키움증권 “2월 키움영웅전 국내 상위 수익률 75.85%…반도체·2차전지 종목 활용”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달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국내주식)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이 75.85%로 직전월(56.5%) 대비 크게 높아졌다. 반도체 일부 종목 약진과 2차전지, 리튬 관련 종목 반등 영향이다.
7일 키움증권은 키움영웅전 2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었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톱 10은 키움증권과 한국거래소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국내대회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은 75.85%다.
가온칩스, 한미반도체, HPSP 등 반도체 관련 종목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미래나노텍,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2차전지·리튬 관련 종목이 많은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줬다.
반도체, 2차전지 이외에 개별 이슈를 가진 종목도 눈에 띄었다.
초전도체 관련 학회 발표를 앞두고 상승한 신성델타테크, AI(인공지능) 관련 신규상장종목 에스피소프트, 원격진료 도입 관련 종목 인성정보를 각각 149명, 106명, 94명 상위랭커가 수익원으로 활용했다.
해외대회에서는 국내대회보다 더 괄목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2월 해외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59.76%로 키움영웅전 시상을 시작한 작년 3월 이래 가장 높았다.
강세의 중심에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AI 종목이 있다.
많은 상위랭커가 엔비디아와 엔비디아 강세에 베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NVDL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진 사운드하운드 AI, 나노 엑스 이미징, 에이알엠 홀딩스, 엔비디아 협력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로 투자 수익을 올렸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은 현재 3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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