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와 바통터치…넥슨 '신작 3총사', 콘솔 유저 사로잡는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를 통해 콘솔 게임 경쟁력을 입증한 넥슨이 자사 핵심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또 다른 신작들을 예고하며 콘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신작 콘솔 게임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퍼스트 디센던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PC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확보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23 최고의 스위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유저 및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넥슨이 그간 집중해온 PC·모바일 외에 콘솔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용자 선호도를 고려해 대표 IP와 함께 다양한 장르로 콘솔 게임을 준비하는 만큼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성과 또한 기대된다.
카잔은 넥슨 산하 개발사 네오플 액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로, 콘솔(PS, 엑스박스) 및 PC(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극을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통해 그려냈다.
이용자는 카잔이 되어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적과 싸워 나간다. 게임 진행에 따라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면서 더욱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는 전투 양상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 행사를 통해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이즈별 대결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처형'과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잔의 모습을 통해 세련된 하드코어 액션의 재미를 기대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오플 특유의 액션성이 담긴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수려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기대감을 모은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이다. 루트 슈터는 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 게임으로, 적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경험치, 장비, 재료 등을 모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지만, 북미·유럽권에서는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여름 PC, 콘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르적 특성과 플랫폼을 고려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넥슨은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콘솔·PC 액션 RPG인 빈딕투스 개발에도 나섰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빈딕투스는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원작이 가진 액션의 재미에 더해 중후한 액션성과 내러티브(서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 중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스팀을 통해 프리 알파 테스트도 진행한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목표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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