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권자 경남행동, 세계여성의날 맞아 성평등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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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둔 7일 경남지역 20여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이하 경남 어퍼)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각 정당의 여성 후보 공천 진행 상황을 볼 때 또다시 여성이 지워지고 있다"며 "경남 여성 주권자들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없는 지금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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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둔 7일 경남지역 20여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이하 경남 어퍼)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경남 어퍼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던 116년 전 여성 노동자들의 궐기를 기리고 (여성) 스스로 축하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각 정당의 여성 후보 공천 진행 상황을 볼 때 또다시 여성이 지워지고 있다"며 "경남 여성 주권자들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없는 지금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정치하는 이들이 성평등에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니 지자체는 이런 행태와 정부 흐름에 맞장구를 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성평등 전담 총괄국 행정 개편을 추진하고, 정부는 성평등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단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성평등한 기후 정책 수립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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