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정원 15명 늘리고 ‘의과학과’ 신설…“의사과학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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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의예과 정원을 현재 135명에서 내년도 150명으로 15명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에 이런 내용으로 의대 정원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신청했다"며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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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의예과 정원을 현재 135명에서 내년도 150명으로 15명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3401명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목표인 2000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현재 총정원인 3058명보다 343명 많다.
이중 비수도권 27개 의대에서 신청한 증원 인원이 2471명으로 약 73%를 차지한다.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에서 930명 증원을 신청했다.
서울대 이외 대학교들이 증원 신청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연세대(현 정원 110명)와 고려대(106명)의 증원 신청 인원은 10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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