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15초 단축"…민·관 협력 인천영종소방서 출동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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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 청사 인근 출동로가 민·관 협력으로 개선됐다.
인천영종소방서는 7일 인천대교 및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에서 '출동로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동로 개선과 함께 인천영종소방서는 119구조대에 물탱크차량 1대를 추가로 배치해 인천대교 차량화재, 다중추돌 사고 등 재난에 대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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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 청사 인근 출동로가 민·관 협력으로 개선됐다. 인천영종소방서는 7일 인천대교 및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에서 '출동로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 청사는 인천대교㈜ 부지에 위치해 청사 앞 도로 진출입로 부재로 고속도로를 회차한 뒤 출동해야 했다. 최근 신축건축물이 증가해 소방수요가 집중되는 중산동 및 운서동 방향의 출동이 늦어져 인명구조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민·관이 힘을 모아 119구조대 청사 앞 하늘대로 방향의 직결 출동로를 신설했다. 인천영종소방서는 국가보안시설 협의, 도로점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안전한 출동을 위한 교통신호기를 설치했으며 인천대교㈜는 공사를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새로운 출동로가 신설돼 119구조대 청사 앞 왕복 8차선 대로를 통한 화재·구조·구급출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중산동 하늘도시 방향으로는 기존 7.9㎞ 9분 35초에서 4.4㎞ 5분 20초로 출동시간이 4분 15초 단축됐다.
출동로 개선과 함께 인천영종소방서는 119구조대에 물탱크차량 1대를 추가로 배치해 인천대교 차량화재, 다중추돌 사고 등 재난에 대비토록 했다.
김희곤 인천영종소방서장은 “119구조대 출동로 개선에 힘써 준 기관에 감사하다"며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의 출동 시간 단축으로 지역 주민 체감안전도가 향상된 만큼 앞으로도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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