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 확인 어쩌지?” 엠세이퍼 한때 ‘접속 장애’ [탈탈털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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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뜰폰은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판매점에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는데요.
KBS의 보도를 보고 덜컥 겁이 나서 알뜰폰 도용 예방 방법을 찾아보다가엠세이퍼를 이용하면 개통 원천차단할 수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요.정작 가보니.. 서비스 중단 공지만 올라와 있어서 제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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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폰 명의도용 '우려' 커지는데 명의 도용 확인 사이트 한 때 '중단'
현재 알뜰폰은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판매점에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는데요. 이때 사용되는 전자서명 등 본인 인증 과정이 허술하단 점이 지난 1월 KBS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어제(6일) KB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점검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취약점을 개선 못 한 알뜰폰 업체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데다, 범죄조직이 이 취약점을 파고 들어 타인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한 뒤 금융 범죄에 악용해온 사실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범죄조직은 휴대전화 명의자의 가상자산과 주식을 가로챈 걸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연관 기사]
[단독]① “알뜰폰 뚫어 금융자산 탈취…피해액 최소 98억”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7174
[단독]② 긴급대책회의에 경고까지 했지만…“일부 사업자 개선 안 해”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7185
그런데 지난 1월 관련한 첫 보도 당시, 명의 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도 전해드렸는데요. 바로 '엠세이퍼'입니다.
[연관 기사] 나도 모르는 내 폰이 있다?…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9727
엠세이퍼(https://www.msafer.or.kr/index.do)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동전화나 무선 인터넷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 변경을 통해 양도받을 때, 그 사실을 해당 명의자의 기존 연락처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이런 문자 서비스는 통신 3사와 알뜰폰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6일) 보도가 나간 뒤 정작 '엠세이퍼' 가 중단됐다는 제보가 여러 건 들어왔습니다.
KBS의 보도를 보고 덜컥 겁이 나서 알뜰폰 도용 예방 방법을 찾아보다가
엠세이퍼를 이용하면 개통 원천차단할 수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요….
정작 가보니.. 서비스 중단 공지만 올라와 있어서 제보 드립니다.
실제, 엠세이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별도의 팝업 창을 띄워 접속 장애 상황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과기부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트래픽 초과된 것으로 안다"며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사무국입니다.
먼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 접속자 과다로 가입 사실 현황조회 및 가입제한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오니 이용자분들의 너른 양해 바랍니다.
또한, 가입제한 설정 및 해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프라인 방법
■ 가입제한: 이동통신사 지점은 1곳만 방문하셔도 [일괄 이동전화 가입제한]으로 온라인과 같은 효과로 가입제한 신청이 가능
■ 가입제한해제: 가입제한 해제하려는 통신사 지점 방문 또는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시어 해제 신청 가능 O SKT/SKT MVNO 가입제한해제 ---> SKT 지점 방문
O KT/KT MVNO 가입제한해제 ---> KT 플라자 방문
O LGU+/LGU+ MVNO 가입제한해제 ---> LGU+ 지점 방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오늘(7일) 낮 12시 20분쯤 접속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오후 4시 45분쯤 조치를 마쳤다"고 밝혀왔습니다. 엠세이퍼가 한 때 중단되면서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만큼 안정적인 홈페이지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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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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