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 반도체공장 신축현장 사망사고 관련 안전책임자 2명 입건

김재구 기자 2024. 3.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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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월 2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A씨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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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평택 삼성 고덕사업장.ⓒ프레시안 DB
이들은 지난 1월 2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A씨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평소 현장에서 이뤄지는 안전교육, 현장의 관리감독 상태, 안전설비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안전관리자인 A씨와 B씨에게 이 사고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형사 입건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총 8층(높이 82m)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 중이다.

반도체 공장 특성상 각층의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상당한데, A씨는 복층 구조로 된 6층에서 작업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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