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패배 인정한 한화 문동주 “노하우 등 물어볼 게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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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의 자체 청백전은 류현진(37)과 문동주(21)의 선발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12시즌 마친 뒤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던 류현진이 12년 만에 다시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의 뒤를 이어 한화 마운드를 책임질 문동주가 동반 출격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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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결과’에선 대선배보다 나았다. 하지만 ‘내용’에선 MLB 올스타전 무대까지 밟았던 대선배에게 밀렸다. 류현진이 46구로 3이닝을 책임지며 1실점한 가운데 문동주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루타 2개, 4사구 2개를 허용했으나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제구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1회 24개의 공을 던졌고, 2회에도 22개로 투구수가 적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 평균구속은 144㎞로 측정됐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을 던진 만큼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문동주는 등판을 마친 뒤 “류현진 선배님이랑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주어졌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다. 컨디션이 안 좋았고, 날씨도 추웠다. 하지만 류현진 선배님은 그에 비해 잘 던지더라. 날씨는 사실 핑계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실점하진 않았으나 내용으로 보면 내가 졌다.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시기다. 그래도 시즌 전에 이런 모습이 나와 다행이다. 지난해보다 페이스가 다소 느린데,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동주는 “비시즌에 공을 던지는 것보다는 몸 관리 등 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그런 부분들을 잘 이어가고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이전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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