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편의점 방불케 한 신상품···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가보니

김남명 기자 2024. 3.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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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판매 1위 야끼소바,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아침 식사였다는 태국 빵, 베트남 망고 젤리···전세계 편의점 인기 상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소싱을 강화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세븐일레븐에서 팔던 PB 제품을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것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리뉴얼한 상품을 바탕으로 아침식사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모닝스테이션'을 구축해 아침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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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편의점 통째로 옮긴 듯
일본·태국 등 PB제품 한 자리에
투명 포장으로 고객 편의성도 ↑
고물가에도 도시락 6000원 미만
배우 이장우도 참석···신제품 시식
7일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서울경제]

일본 판매 1위 야끼소바,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아침 식사였다는 태국 빵, 베트남 망고 젤리···전세계 편의점 인기 상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 국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글로벌 세븐셀렉트 제품’이다. 뿐만 아니다. 햄버거, 삼각김밥 등 기존 간편식 제품도 포장 디자인을 투명하게 바꿔 외국 편의점에 온 듯한 느낌을 냈다.

7일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열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상품과 차별화 전략 등을 선공개했다. 간편식과 빵, 과자, 주류, 아이스크림 등 식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투명 포장 등 패키지에도 힘을 준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큰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세븐일레븐 PB상품의 상품군이 더욱 다양해진다. 글로벌 소싱을 강화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세븐일레븐에서 팔던 PB 제품을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것이다.

7일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또 대부분 포장 비닐을 투명하게 바꿔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삼각김밥과 커피 용기를 투명 플라스틱으로, 햄버거 등의 포장 비닐을 투명하게 바꾸면 고객이 내용물을 더 쉽게 볼 수 있고,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객이 어떤 나라를 가든 세븐셀렉트 상품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7일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이날 사람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햄버거, 도시락, 삼각김밥, 말이(밥을 말아 한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상품) 등 간편식 매대에서는 “2배 더” “4알 더”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도시락 가격은 대부분 5900원으로 6000원을 넘지 않았다. “고물가 시대에 상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양은 늘린다”는 세븐일레븐의 기조에 따라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영향이다. 도시락 모델로 배우 이장우를 발탁하면서 “맛에 진심, 양에 진심”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기도 했다. 이장우는 이날 전시회에 참석해 직접 신제품을 시식하고,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에게 싸인을 해주며 세븐일레븐 제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장우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우불식당 우동’ 등을 출시해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7일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연 가운데 배우 이장우가 참석해 신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김남명 기자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리뉴얼한 상품을 바탕으로 아침식사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모닝스테이션’을 구축해 아침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시중 베이커리 품질의 편의점 샌드위치,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말이류 등이 대표 상품이다.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어떤 환경에서도 고객이 항상 방문하고 싶은 놀라운 경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편의점을 경영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항상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세븐일레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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