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피아,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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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피아(대표 김오영·이수연)가 최근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스피아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KCL), 피엠그로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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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피아(대표 김오영·이수연)가 최근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스피아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전기용품 안전성검사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KCL), 피엠그로우 등이다. 시스피아는 다섯 번째로 검사기관에 지정됐다.
시스피아는 국제공인(KOLAS) 시험교정기관으로 시험·검사 분야를 꾸준히 확장해 온 곳이다. 2022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40여 대에 대한 성능평가를 시범사업으로 수행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 노하우를 보유했다.
시스피아 측은 성능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검사 장비와 안전챔버 등 시험평가 장비를 자체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기능안전 시험평가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했다. 이를 해외 인증기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시스피아는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BMS 프로토콜의 해석에 성공함으로써 사용후 배터리 팩 상태로 안전성 검사를 할 수 있는 업계 유일 기업이다. 이번 안전성 검사기관 심사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성능검사 장비'의 유효성까지 확인받았다. 이는 에너지 순환형 충방전 시험장비다. 충방전을 동시에 시행, 시간 단축은 물론 정확성과 안정성도 보장하는 장비로 특허 등록도 마쳤다.
시스피아 관계자는 "'배터리 성능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 'BMS에 잔존수명 진단 기능을 갖춘 BDMS' '차종별 BMS 정보 분석 기술' '사용후 배터리 완전 방전 장치' 등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험검사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서 팩 검사, 해체, 모듈 진단 등 배터리 순환경제 밸류체인 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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