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연 상관無” 김지석→고우리까지‥업계 불황에 연기 갈증 호소 ★들

권미성 2024. 3.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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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 업계 불황에 연기 갈증을 호소했다.

지난 2일에는 배우 김지석이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 출연해 "내가 올해 작품을 못 하면 어떡하지? 배우로서 잘 못 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었다. 그런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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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배우 김지석, 고우리, 이동건/뉴스엔DB
사진=배우 고우리/뉴스엔DB
사진=배우 김지석/뉴스엔DB
사진=배우 김지석/JTBC ‘배우반상회’ 캡처
사진=배우 이동건/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 업계 불황에 연기 갈증을 호소했다.

3월 3일 가수 조현영의 채널 '그냥 조현영'에 걸그룹 레인보우에서 배우로 전향한 고우리가 출연해 "요즘 일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요새 배우들 힘들지?"라는 조현영의 질문에 고우리는 "배우 쪽 힘들다"며 "나 진짜 진지하게 궁금하다. 요새 배우들 뭐 먹고 사나요? 다들 알바해요? 다들 집에 있나요?"라며 "요새 다들 막막할 거다. 오디션이 없다. 진짜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를 듣고 조현영은 "언니 뭐 해 먹고 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일에는 배우 김지석이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 출연해 "내가 올해 작품을 못 하면 어떡하지? 배우로서 잘 못 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었다. 그런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매니저와 통화로 "작년에 작품을 하나 했다"면서 "올해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도 작품하고 싶다. 뭐든"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지석은 "나는 주연, 조연, 조조연 상관없다. 좋은 작품이면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고 있던 조한철이 "원래 주인공은 한 작품 하는 거잖아. 조연 배우들하고 비교하면 어떡해. 우리는 하나만 하면 큰일 나"라고 하자 김지석은 "관계자들한테 올해 경기가 너무 안 좋을 거라는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더라"고 답했다. 김선영 역시 "근데 그게 사실이잖아"라고 거들었다.

배우 이동건도 이와 관련해 김지석의 채널 '내 안의 보석'에 출연해 "작품 제작 편수가 어마어마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석이 "3분의 1, 4분의 1로 줄었다더라"고 공감하자 이동건은 "나도 진짜 힘들더라. 예전엔 그래도 대본을 2~3개를 보고 작품을 하나 고를 수 있는데 요즘은 진짜 1년에 대본을 한 두 권 받아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건은 "난 그래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계속 시청자들에 보여서 그나마 마음이 편한데 이것마저 없었으면 '먹고 살 수 있을까?' 싶어서 마음 졸였을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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