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 주민들, 채석단지 개발 주민 안전·환경 보호 대책 강력 촉구

권혜민 2024. 3.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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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귀래면 주민들이 지역내 34만㎡ 채석단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듀네스는 7일 귀래면 귀래골 도농교류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석산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를 가졌다.

해당 업체는 귀래면 귀래리 일원 기존 허가지 22만6792㎡에 11만6321㎡를 추가, 오는 2033년까지 총 34만3113㎡ 규모의 석산개발 허가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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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네스의 석산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가 7일 원주 귀래면 귀래골 도농교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귀래면 주민 김동진(사진 왼쪽)씨가 채석 작업으로 인해 우천시 마을 일대 도랑이 뿌옇게 변한다고 주장하며 직접 가져온 침전물 뭉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원주 귀래면 주민들이 지역내 34만㎡ 채석단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듀네스는 7일 귀래면 귀래골 도농교류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석산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를 가졌다. 해당 업체는 귀래면 귀래리 일원 기존 허가지 22만6792㎡에 11만6321㎡를 추가, 오는 2033년까지 총 34만3113㎡ 규모의 석산개발 허가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날 듀네스는 환경영향평가 업체를 통해 사업 추진시 미칠 주변 환경 영향을 설명하며, 마을 일대 토사·먼지흡입 차량 운영, 임시 침사지·가배수로 설치, 단계별 식생 복구, 법정 보호종을 위한 인공둥지·먹이통 설치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민들은 “마을 일대 도랑 2곳이 작년부터 비가 오면 물이 뿌옇게 변한다. 흙탕물 유입 등으로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물고기, 가재가 살 수 있는 수질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또 “지난해 전지작업 중 발파 소리에 놀라 사다리에서 떨어져 쇄골 부상을 입었다”며 “발파 전 주민들을 위한 사전 방송은 물론 발파 시 발생하는 먼지 저감,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트럭들의 서행 운행과 과적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적극 검토해 가능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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