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앞둔 광주비엔날레… 전시 준비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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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시와 프리오픈, 파빌리온 등 비엔날레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주제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포스터·시그니처 등으로 시각화한 이벤트 신원 프로그램(EIP)을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다음 달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 예고편인 비디오 에세이를 공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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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시와 프리오픈, 파빌리온 등 비엔날레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주제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포스터·시그니처 등으로 시각화한 이벤트 신원 프로그램(EIP)을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다음 달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 예고편인 비디오 에세이를 공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IP는 주제를 형상화하는 상징물로 포스터·시그니처·로고 등을 뜻한다.
시는 지난 2일 프로축구 광주FC 개막전에서 제15회 EIP 홍보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시교육청 등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붐업 조성에 나섰다.
다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를 아우르는 홍보전략을 세우는 한편 해외 관람객 증대를 위한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다음달에는 베니스비엔날레를 찾아 광주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비엔날레로 성장하게 된 광주비엔날레를 알린다.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을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연다.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 30개 중 하나로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30년 동안의 광주비엔날레 역사와 변화를 다루고, 광주비엔날레 소장품인 백남준의 고인돌과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 두 작품의 의미를 계승하고 확장하는 세 명의 역대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니스비엔날레 프리오픈 기간인 4월 18일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5월과 6월에는 참여국 및 작가 발표, 디데이(D-day) 이벤트, 홍보관 오픈 등 관람객 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입장권 사전예매도 5월부터 시작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을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개 국가의 파빌리온을 꾸려 다채로운 현대미술 전시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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