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토탈 관광 실현을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박차

송부성 기자(=정읍) 2024. 3. 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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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콘텐츠 기반 대규모 '관광 핫플레이스' 본격 추진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토탈 관광 실현을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선정된 내장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와 천사히어로즈 체험프로그램, 한국가요촌 달하 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맞춤형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정읍역을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을 정읍천에서 시내권까지 연결해 체류시간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관광핫플레이스 조성사업과 정읍천 시민정원 등 관광자원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정읍천을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빛, 소리로 빚어낸 디지털 미디어 관광지 도약
▲내장산 문화관광 음악분수 ⓒ정읍시
시는 미디어 파사드 등 4차원 실감 콘텐츠를 도입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정읍사공원을 연계하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과 정읍사 달빛 사랑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총 97억5000만 원을 확보,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시립박물관 옆 나대지를 활용해 연면적 4134㎡(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방문자센터를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이와 함께 정읍사공원에 정읍만의 문화 유산인 정읍사의 이야기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 디자인조형물, 패턴조명, 프로젝터 맵핑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달밤의 판타지를 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 달빛 사랑 숲을 조성하고 있다.

달빛 사랑 숲은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SNS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길이 1.2㎞, 8개존·16개 코너로 구성되며, 공원의 역할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관광 콘텐츠 기반 대규모 '관광 핫플레이스' 본격 추진
시는 관광명소, 도심여가, 자원연계, 생태휴식 등 4가지 테마로 내장산과 시내를 연결하는 정읍천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관광 명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읍천을 정읍 대표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급변하는 관광환경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절차 등 사전준비를 실시해 올해 6월부터 미로분수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벽천분수도 설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한 물·빛축제를 미로분수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정읍천에 설치된 무분별한 야간조명 시설을 정비해 정읍천만의 테마가 있는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종합계획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잇는 문화역사의 거리도 조성된다.

먼저 정읍역 광장을 정비한 이후 프리마켓이나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을 조성해 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의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문화역사의 거리는 정읍만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테마거리로 기획하고 있으며, 주변 마을과 연계한 마을관광도 기획하고 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사계절 관광 핵심거점으로 발돋움
시민의 오랜 숙원인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2021년 12월 100% 분양됐으며. 2022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리업무를 이관받아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유리한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D개발에서 내장산컨트리클럽에 이어 약 70객실 규모의 관광호텔 조성을 위해 관광지 내에 추가 부지를 매입하고 정읍시, 전북특별자치도와 3자 간 투자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물 자체로 이색적인 조형미를 뽐내고 있어 2021년 준공 이후 국내외 건축상을 2회 수상한 숙박시설인 엘리스테이는 연중 내내 전국 각지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한 투숙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계열사 직원들의 연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는 연수생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운동장, 풀빌라 용도 등으로 사용될 부지까지 조성 완료 후 개원식을 준비하고 있다.

내장산 문화광장, 가족과 함께하는 최적의 힐링 장소로의 도약
시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장호 인근 문화광장을 온가족이 모여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내장산 문화광장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가족친화분야 지자체․공공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내 최대 실내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 가족과 함께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파크 음악분수 등 즐길거리 가득한 복합 문화광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림랜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미디어 아트관,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동화마을 테마공원, 순환열차를 연차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광장 일원을 복합체험 관광거점 공간으로 구축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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