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첫 협연…지휘는 마르코 레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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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오는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솔타니는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앞서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다.
그는 첼로 협주곡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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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오는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마르코 레토냐가 지휘를 하고,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인 키안 솔타니가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협연한다.
솔타니는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앞서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 곡은 낭만 가득한 선율들과 비르투오소적 기교가 절묘하게 녹아 있어 첼로 고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드보르자크가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만든 작품이다. 신대륙의 대자연에 대한 영감을 웅대한 악상으로, 모국 체코에 대한 향수를 마음을 적시는 섬세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지휘봉을 잡는 레토냐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2018년부터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 지휘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첼로 협주곡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지휘한다. 이 곡은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 그 막강한 힘과 순수하고 고귀한 영혼에 대한 찬가'라는 작곡 동기에 의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다. 독특하고 신랄한 화성적 기법과 결합한 풍부하고 특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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