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67명 이색 직업"…한국마사회 '장제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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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도 장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박아주는 일'을 하는 국가 자격 전문인이다.
한국 경마의 글로벌시장 진출, 국내 승마 인구 증가 등 말산업 발전에 따라 장제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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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인 선발…장제사 현장 실무 투입 목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도 장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8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교육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9개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 이수 기회를 부여받는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박아주는 일'을 하는 국가 자격 전문인이다. 개체별 각기 다른 발굽 모양에 맞춰 쇠를 두들겨 수제 편자를 제작해야 하고 발굽의 상태를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말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국가자격 장제사는 총 67명이다. 한국 경마의 글로벌시장 진출, 국내 승마 인구 증가 등 말산업 발전에 따라 장제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마사회 장제교육생 선발 규모는 2인 이내로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 소지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마사회 소속 장제사·수의사가 직접 한다. 교육생들 능력에 따라 장제원리·실무교육을 9개월에 걸쳐 진행한하며 장제사 국가 자격 취득과 현장 실무 투입을 목표로 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무상 교육으로 점심 식사비와 실습 교보재도 마사회가 지원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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