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상당 공천 이강일 “정우택과 승부 나쁘지 않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 선거구 공천권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정우택 예비후보와의 승부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강일 예비후보는 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정우택 의원과 경쟁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경선 승리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사건이 워낙 위중하고 정황도 있는데 어찌 될지 보고 있다”며 “후보가 완전히 정해지면 (본선)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선에서 ‘거물’로 꼽히는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긴 것에 대해선 “충북에서 좌장으로서 역할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분(노영민 예비후보)과 경쟁하기엔 힘들었다”고 경선 과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강일 예비후보는 “바닥으로 민심과 맞닿아 있는 삶의 현장으로 들어갔다”며 “몇 달간 꾸준히 그렇게 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