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다음은 K-문학?…英 가디언 “한류, 이젠 ‘한국 문학’이 뜬다”

김선영 기자 2024. 3. 7.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K-컨텐츠 '성공 신화'를 집중 분석하며 차세대 한류는 K-문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인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디지털 저널리즘 교수는 한류의 다음 세대는 '한국 문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을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한국 문학은 아직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드라마 ‘파친코’. 애플TV+ 제공.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K-컨텐츠 ‘성공 신화’를 집중 분석하며 차세대 한류는 K-문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디언은 K-POP이 R&B, 힙합 등 기존의 장르에 중성적인 분위기를 입히고, 섹스,폭력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피하는 ‘한국적인 특성’을 불어넣어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기생충 공개 후 4년이 지났음에도 K-콘텐츠를 향한 투자와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를 필두로 4년간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강인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디지털 저널리즘 교수는 한류의 다음 세대는 ‘한국 문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을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한국 문학은 아직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영문 장편 소설 ‘파친코’를 통해 한국 문학의 흥행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파친코’는 식민, 분단, 전쟁, 가난, 독재 등 고난의 시절을 견딘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한국 문학만의 심오하고 풍요로운 방식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파친코’는 이후 애플TV시리즈로 제작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