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약 흥행' 오상헬스케어 상장 후 주가 관심 [위클리 마켓]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3.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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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에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도 수요예측 마감과 함께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2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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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에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도 수요예측 마감과 함께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2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양한 체외진단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설립 1년 뒤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받기도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과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을 투입해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 현지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6일 시작한 수요예측을 12일 완료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541억~2102억원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176억~240억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4~15일 일반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17년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인체 착용으로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다. 2017년 초기 투자를 통해 현재 기준 지분 7.22%를 보유한 LG전자가 2대 주주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 기업 삼현도 오는 12~13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차량에 들어가는 모터, 제어기 등을 통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일반청약 뒤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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