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장관 소환

김상민 기자 2024. 3.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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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오늘(7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현재 이 전 장관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이지만,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최근 호주 대사로 임명되자 출국금지 해제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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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7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주요 사안에 대한 1차 조사는 마쳤다"며 "이 전 장관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 전 장관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이지만,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최근 호주 대사로 임명되자 출국금지 해제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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