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할인지원 사업에 230억 투입...사과는 모든 상품 할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의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고 할인지원 사업 예산도 23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사과·배 등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요분산 차원에서 대체 과일의 해외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개 과일 채소 납품 단가에 204억 지원
유통업체 판매가격 낮춰 장바구니 부담 완화
햇과일 출하 후에나 사과 배 가격 안정세
안정적 공급위해 병충해 등 생육 관리 만전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의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고 할인지원 사업 예산도 23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부터는 기온 상승 및 일조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공 행진을 지속하는 사과·배 가격 안정은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농식품부는 4월까지 한훈 차관을 중심으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수급 및 소비자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 대책의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참외 등 대체 과일 출하되는 4월까지 13개 과일·채소 납품 단가에 204억원을 지원한다. 납품 단가 부담을 줄여 유통업체의 판매 가격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사과의 경우 1000t에 대해 산지 선별·운송비를 추가 지원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기로 했다.
할인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액도 기존 86억원에서 230억원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전·평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모든 품목에 전방위적으로 할인을 지원한다. 특히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는 판매 중인 모든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 할인(20%)과 유통업계 자체 할인(20% 이상)을 더해 40~50%에 가까운 할인율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사과·배 등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요분산 차원에서 대체 과일의 해외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입 과일 할당 관세 품목을 확대하고, 도입 실적과 가격 인하 등을 점검해 물량 배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할당 관세는 기존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자몽·망고·아보카도에 추가로 두리안 22만t과 그 외 냉동과일류·과일가공식품류 수입 전량에 모두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4일 기준 신선과일 5만3000t 통관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생산 감소가 직접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 만큼 생육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햇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통해 냉해 예방 장비 및 약제 등 생육관리를 지원하고,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햇과일 수확 전까지는 비정형과를 중심으로 적정 물량 공급을 지속하고, 추후에도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지속 가동해 공급 안전성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두개골 녹아" '4160볼트 감전'…두 번 사망 후 살아난 男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