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드디어 상암벌 뜬다! FC 서울, 국가대표 출신 강상우 영입...4만 이상 운집 개막전 기대감 폭발
드디어 제시 린가드가 상암벌에 뜬다. FC 서울이 거기에 더해 K리그 측면 지배자로 활약했던 강상우(31) 영입을 발표하며 4만명 이상이 운집할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Grow with uS, G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은 7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강상우(31)를 영입했다. 배번은 15번”이라고 밝혔다. 오프시즌 린가드 영입이란 전세계를 놀라게 한 행보를 펼쳤던 FC 서울은 측면에서 무게감을 더해줄 강상우를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강상우는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공격력까지 갖춘 멀티 자원으로 이전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에서는 미드필더로도 뛸 정도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특히 FC서울로 이적하며 옛 은사인 김기동 감독과 재회하게 된 강상우는 폭넓은 활동량과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히며 정교한 크로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FC서울 측면에 파괴력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20시즌에는 26경기 8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도움상과 K리그1 베스트 11을 수상했고, 2021시즌에는 37경기 4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 11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강상우는 2022년 4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후 중국슈퍼리그에서도 57경기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원과 측면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이적하는 팀마다 에이스로서의 기량을 증명해왔다.
FC서울로 합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된 강상우는 “K리그에서 가장 큰 구단인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김기동 감독님과의 좋은 기억도 많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감독님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FC서울은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기에 이번 시즌 팬들이 만족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 원정 광주FC와의 2024시즌 첫 경기에서 0-2로 패한 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특히 이날 경기는 린가드의 홈구장 데뷔전인 동시에 선발 경기 데뷔전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린가드는 앞서 지난 2일 광주 원정에서 0-1로 뒤진 후반 31분 투입되어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상징적인 홈개막전인만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FC 서울이 K리그 개막전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새롭게 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린가드 효과’로 오는 10일 경기에선 4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오후 6시 오픈된 FC서울의 홈 개막전 예매 티켓은 반나절 만에 3만 3000장이 팔렸다. FC 서울 구단은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FC 서울이 역대 1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4월 FC서울은 인기 가수 임영웅이 시축 등에 나섰을 당시 ‘임영웅 효과’로 4만 5007명의 관중이 운집하면서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FC 서울은 “지난 시즌 총 19번의 홈경기에 누적 관중 430,029명이 입장, 평균 관중 22,633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섰다”라며 “무엇보다 FC서울이 2023시즌 달성한 평균 관중(22,633명)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가장 앞선 기록으로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차지하는 FC서울의 위상을 확실하게 새겨준 기록이기도 하다”라며 지난해 관중몰이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1라운드 개막전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알짜 선수 영입에 이어, 린가드의 홈 데뷔전이란 낭보에 오는 10일 상암벌이 축구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폭발할 조짐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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