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대표팀 승선할까…황선홍 감독,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김도용 기자 2024. 3.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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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3월 소집되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동시에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선홍 감독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관련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명단 소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황선홍 감독이 잠시 A대표팀을 맡으면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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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도 공개
황선홍 감독과 이강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시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3월 소집되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동시에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선홍 감독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관련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명단 소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KFA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보도 자료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때만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을 실시한 바 있다.

황선홍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의 첫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황선홍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으로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맡게 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발탁 여부가 관심이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도중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한 것이 알려져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며 다른 동료들에게도 직전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아직 이강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남아 있기에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그동안 U23 대표팀에서 이강인을 지도한 인연이 있어 그를 잘 활용할 수 있으나 여론이 썩 좋지는 않다.

3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A대표팀 선수들은 18일 서울 목동 또는 경기도 고양에 소집돼 21일(홈)과 26일(원정)에 펼쳐지는 태국과의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인천공항으로 소집돼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바로 출국한다. 황선홍 감독이 잠시 A대표팀을 맡으면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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