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토추·소프트뱅크, 미 핵융합 발전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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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아이티(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종합상사 이토추상사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을 연구하는 미국 스타트업 비엘에프(BLF)에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소프트뱅크와 이토추가 일본 회사 중 첫 출자자"라며 "비엘에프는 독자적인 레이저를 이용해 안정된 핵융합 발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비엘에프는 2022년 11월 창업한 신생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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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아이티(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종합상사 이토추상사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을 연구하는 미국 스타트업 비엘에프(BLF)에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소프트뱅크와 이토추가 일본 회사 중 첫 출자자”라며 “비엘에프는 독자적인 레이저를 이용해 안정된 핵융합 발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의 보급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탈탄소 에너지’의 비장의 카드로 핵융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비엘에프는 2022년 11월 창업한 신생기업이다.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설립해 현재 최고경영자(CEO)도 맡고 있다. 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했고, 일본 기업이나 오사카 대학 등 연구 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엘에프는 창업 1년여 만에 3750만 달러(약 500억원)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내용이 구상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치고는 이례적인 규모라는 평가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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