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이종섭 전 국방장관 소환조사

배한글 2024. 3. 7.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캐물었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지난해 9월 고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이 지난해 9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캐물었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지난해 9월 고발됐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김동혁 검찰단장과 박경훈 조사본부장 등 6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