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정원 1000곳 만든다

이지안 기자(cup@mk.co.kr) 2024. 3.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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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활권 녹지확충을 위해 도심 속 1000여곳의 정원을 조성한다.

매력정원은 도심 대로변, 건물 옥상, 고가도로 등에 조성되며 해당 공간들은 '서울아래숲길', '옥상정원' 등으로 다채롭게 탈바꿈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의 연장선상으로 구체적인 조성 계획이 담긴 것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서울을 녹지와 숲이 우거진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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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35개 정원 조성
총예산 2659억원
서울대공원 매력가든 사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생활권 녹지확충을 위해 도심 속 1000여곳의 정원을 조성한다.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7일 서울시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일상 속 ‘매력가든’ 897곳,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 110곳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150여개의 정원을 시작으로 연내 335개의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산은 2659억원이 투입된다.

매력가든은 콘셉트별로 일상 매력정원, 도심 매력정원, 힐링 매력정원으로 나뉜다. 일상정원은 주거지 인근에서 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누릴 수 있는 콘셉트의 정원이다. 매력정원은 도심 대로변, 건물 옥상, 고가도로 등에 조성되며 해당 공간들은 ‘서울아래숲길’, ‘옥상정원’ 등으로 다채롭게 탈바꿈된다. 힐링매력정원은 매헌시민의 숲 등 주요 공원에 지역 특색을 살려 만들어질 예정이다.

동행가든은 유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곳으로 노인종합복지관과 시립병원 등에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노인종합복지관과 하반기 시립병원 1개소를 시작으로 시 산하 의료기관 12개소, 시립노인복지관 91개소에 동행가든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총 7곳에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을 가꾼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의 연장선상으로 구체적인 조성 계획이 담긴 것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서울을 녹지와 숲이 우거진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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