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주 경선 탈락 맹정섭 “당원 선택 못받은 김경욱 인정못해”

한준성 2024. 3. 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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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 선거구 경선에서 탈락한 맹정섭 예비후보가 7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선에서 2등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맹정섭 예비후보는 이날 재심을 신청하며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핵심은 권리당원인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꼴찌한 주자를 공천하면 충주 총선은 무조건 진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김 예비후보 간 결선을 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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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에 재심 청구하며 결선 주장
김경욱 “향후 지역 떠나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 선거구 경선에서 탈락한 맹정섭 예비후보가 7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선관위는 전날 충주시 경선에서 김경욱 예비후보가 맹정섭·박지우 예비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이번 경선에서 김경욱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일반시민 지지도 조사에서 크게 앞서면서 공천권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에서 2등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맹정섭 예비후보는 이날 재심을 신청하며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핵심은 권리당원인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꼴찌한 주자를 공천하면 충주 총선은 무조건 진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김 예비후보 간 결선을 당에 요구했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기자들과 만나 “경선 기간 지지한 시민과 지지하지 않은 시민으로 나누지 않고, 모든 시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화합해 충주의 더 큰 미래 비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일반 시민에게는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고전했다”고 경선 결과를 분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원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에 대해 토로하며 “앞으로는 절대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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