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野 청주상당 이강일 "새로운 미래 시대적 요청… 무거운 책임감"

"친명 프레임말고 당이 하나가 돼야 해… 노영민 깊은 위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후보. 이강일 후보실 제공

이강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가 경선 상대였던 노영민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후보는 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의의 경쟁을 함께 해주신 노영민 후보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제가 친명이라는 프레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친명이니까 구태를 몰아내야 하는 강한 네거티브라든지, 공격성을 갖지는 않았다"며 "경선 승리는 저의 진정성이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총선 승리"라며 "청주와 상당구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 침체된 도시가 아니라 활기찬 도시로 부상하는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 만일 중장기적인 대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를 선택해주신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가 희망찬 교육을 받고, 청년이 내일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교육비 고민을 줄일 수 있도록, 가장이 일자리 걱정없이 웃을 수 있도록,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겠다. 무너진 민생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본선 공약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민생 경제 회복과, 사법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국가 정책은 물론 충북지역 관련 공약도 준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는 수도권과 가깝고 90만 인구가 육박하다. IT 산업이 자리매김하고 인재와 양질의 서비스업이 태동할 수 있는 산업을 유치해서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성원이 따뜻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바람을 열어주셨듯 이제 4월 10일 투표로 마무리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