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차출할까' 황선홍호, 11일 3월 A매치 명단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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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은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소집관련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A매치를 이끌 임시 감독으로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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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은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소집관련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 후 그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 후 전력강화위원회를 재편, 새로운 감독 선임에 열을 올렸다.
당초 정식 감독에 초점을 맞췄던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고, 오는 5월초까지 정식 감독 선임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A매치를 이끌 임시 감독으로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A대표팀 감독이 23세 연령별 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하는 사례가 있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황선홍 감독이 국체축구에 대한 경험과 아시아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고 판단, 파리 올림픽 예선을 진행하면서 A대표팀을 이끄는 것이 무리가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1순위 후보로 꼽았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이틀 뒤인 2월 29일 김영민(마이클 킴)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에서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것이라고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끝났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야할 때다. 한국은 오는 3월 A매치에서 태국과 2연전 치른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5일 태국 원정에 올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내실을 다지면서도 결과까지 얻어야 한다. 동시에 올림픽 대표팀까지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책임감이 배로 늘어났다.
이강인의 차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안컵 도중 선수단 내부 갈등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논란이 일었고, 이강인은 그 중심에 이었다. 선배이자 주장 손흥민과의 충돌로 많은 비판과 질타를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잉글랜드 런던으로 넘어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를 받아들이며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대표팀 내 갈등으로 인해 징계성으로 차출 제외 여부는 지켜봐야한다.
이 외에도 깜짝 발탁에 대한 시선도 쏠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지난 1일 개막한 K리그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체크했다.
그동안 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주민규(울산HD)의 발탁 여부를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친 정호연(광주FC) 역시 승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역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최근 스토크시티(잉글랜드 2부)에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배준호, 강력한 슈팅을 선보인 이현주(SV 베헨 비스바덴), 임대 후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는 권혁규(세인트 미렌)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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