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마트 의무휴업도 평일…16개 구·군, 5~7월 완료

원동화 기자 2024. 3.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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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계획 중인 16개 구·군의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기로 부산지역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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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부산서 중소 유통 상생 방안 논의
대형마트에 중소유통 대표상품 특설매장 설치 등 건의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부산시는 5~7월 중으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계획 중인 16개 구·군의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직접 참여해 의견을 듣기도 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16개 구·군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동구,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5개 구는 5월 중으로 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금정구, 사상구, 기장군 등 11개 구·군은 7월 중에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기로 부산지역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중소유통의 취약한 마케팅과 판로지원을 위해 대형마트 매장 내 중소유통 대표상품 특설매장 운영, 가격경쟁력과 상품다양화를 위한 공동구매 지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내 중소유통 입점 지원 등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근무시간 조정과 유휴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마트 근로자의 공휴일 휴식권을 형평성 있게 보장하고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산업부도 '중소유통형 풀필먼트센터'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어 '지역맞춤형 상생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도 발표했다.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따른 상생협력 이행점검을 위한 '유통업계-지자체-정부' 참여 거버넌스 운영방안도 설명했다.

안 장관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맞벌이 부부와 1인 청년가구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해 부산지역이 겪고 있는 청년세대 유출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 완화에 기여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침체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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