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OCI와 통합 반대측 주장 설득력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그룹은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2차 심문에서 상대측인 임종윤·종훈 형제 의견의 설득력이 떨어졌다고 7일 주장했다.
한미그룹 측은 상대측이 한미그룹과 OCI그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를 거론했지만 결국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경영권을 지키고,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미그룹은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2차 심문에서 상대측인 임종윤·종훈 형제 의견의 설득력이 떨어졌다고 7일 주장했다.
한미그룹 측은 상대측이 한미그룹과 OCI그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를 거론했지만 결국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경영권을 지키고,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실제 상대측 변호인은 심문 과정에서 대안 제시에 대한 재판부 요청에 대해 '오랜 기간 경영권에서 배제돼 있던 상황이라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가 이번 통합으로 경영권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대안 제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애초에 경영권이 없었다'는 취지로 빠져나간 셈이다. 대안 제시도 없이 신주 발행부터 막자고 소송을 제기한 것도 무책임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를 지켜야 한다는 큰 목표 아래 진행된 이번 통합 과정에서 주주들께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드려 송구할 따름"이라며 "반드시 한미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모든 주주 분들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이재명 1심 선고 '다행'…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위협"
- 한미그룹 분쟁 한층 격화…한미사이언스 "3인 연합 형사고발"
-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부사장급 임원 3분기에 16명 이동
- BGF그룹, 전략혁신부문 신설…진영호 전무 등 인사 단행
- [종합] 법원 "이재명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포토]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 선고 받은 이재명 대표
- [포토]'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1심서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 '구제역' 재판에 출석한 '쯔양'…"사실 다 바로잡겠다"
- 산림청, 이달의 임산물에 '호두' 선정
- BC카드 3분기 누적 순익 1293억원…전년比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