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15명 증원 신청…‘신설’ 의과학과엔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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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지난 4일까지 이뤄진 정부의 각 대학별 의대증원 수요 조사에 의예과 정원을 15명 늘리는 증원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신청한대로 의예과 정원이 증원되면 서울대 의대 정원은 150명에 이르게 된다.
서울대는 의예과 증원 뿐 아니라 '의과학과' 신설 계획과 함께, 해당 학과가 만들어질 경우 50명을 추가로 증원해 달라는 요청도 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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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지난 4일까지 이뤄진 정부의 각 대학별 의대증원 수요 조사에 의예과 정원을 15명 늘리는 증원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여기 더해 ‘의과학과’가 신설을 전제로, 해당 학과 정원 50명을 포함해 총 65명을 증원하는 안도 정부에 함께 제출했다.
서울대는 7일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신청했다”며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하여 필수공공의료,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 의예과의 정원은 135명으로 전국 의대 중 가장 많다. 서울대가 신청한대로 의예과 정원이 증원되면 서울대 의대 정원은 150명에 이르게 된다.
서울대는 의예과 증원 뿐 아니라 ‘의과학과’ 신설 계획과 함께, 해당 학과가 만들어질 경우 50명을 추가로 증원해 달라는 요청도 정부에 제출했다. 임상 의사를 키우는 의예과와 달리 의과학과는 기초보건 및 바이오헬스 등 의학 연구를 하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학과라는 게 서울대 쪽 설명이다. 다만 의과학과를 졸업해도 의사 자격이 주어지는지 등 학사 운영과 관련된 구체화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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