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37% 감소"…비상진료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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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7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과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시군 보건소장, 국군수도병원 등 군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서남권·동남권 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영상으로 차례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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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7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과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시군 보건소장, 국군수도병원 등 군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서남권·동남권 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영상으로 차례로 개최했다.
오 부지사는 "4일 기준으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9곳) 환자 수가 약 37.1%, 지역응급의료센터(34곳) 환자 수 역시 약 10.7% 이상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증가했다"며 "아직은 중증환자들의 분류가 어려움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공백 상황과 도민 불편·걱정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가용 가능한 의료자원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완결적 비상진료체계란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다. 이송 지침과 진료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해 운영 중이다. 도내 31개 시군 47개 보건소도 평일 진료 시간을 보건소 상황에 맞게 연장했다.
도는 8일 오후에는 서북권·동북권 보건의료 관계자들과도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 예정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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