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끝까지 국민 건강 책임지는 의료인으로 남을 것”

양다훈 2024. 3. 7.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체계 개선 발언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가 강력한 지지 입장을 보였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시점에서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
 7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응급의료센터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체계 개선 발언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가 강력한 지지 입장을 보였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시점에서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대한간호협회는 논평을 통해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간호인들은, 대통령의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씀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간호사들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일을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또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지지 말씀은 의사 중심으로,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현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고 말했다. 

또 “진료지원 간호사(PA)는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업무 공백을 메우고 법적으로 확실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들은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간호사들의 이같은 행동은 한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