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창옥, 연애기술 공개…솔로남녀 소개팅 주선

[서울=뉴시스] 7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교양물 '김창옥쇼2'는 '솔로 특집! 화려하거나, 초라하거나'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사진=tvN '김창옥쇼2'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이 솔로남녀들을 위해 나섰다.

7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교양물 '김창옥쇼2'는 '솔로 특집 화려하거나, 초라하거나'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게스트로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개그맨 황제성, 그룹 '주얼리' 출신 박정아가 함께한다.

김창옥은 "불교에는 즉문즉설, 천주교엔 고해성사가 있다. 사실 저는 민간요법"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는 김창옥에게 각각 "공감의 한계를 잘 넘는다" "표현력이 좋다"고 호평을 전했다.

이어 두 종교인은 외적인 모습 때문에 평범한 행동도 남들보다 눈에 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떡볶이를 먹을 수 있던 에피소드와 사적인 장소에서 발생한 민망한 상황 등 종교인으로서의 애환을 토로했다.

본격적인 강연에선 솔로들의 다양한 고민들이 소개됐다. 먼저 결혼 잔소리에 시달리며 장소를 불문하고 소개팅을 주선하려는 엄마와 갈등이 깊어졌다는 40대 여성의 고민이 공개된다.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만, 태어나서 남들이 하는 건 다 하기를 바라는 엄마와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는 이야기에 김창옥은 "딸에게 엄마의 이상을 강요하면 반발심과 조급함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릴 때부터 다둥이 엄마를 꿈꿔오며 결혼을 위한 연애를 해왔다는 30대 여성의 고민도 그려졌다. "연애와 관련된 유료 강의부터 연애 프로그램 출연 지원까지하며 적극적으로 연애를 바라지만 기회조차 생기지 않는다"는 그녀는 고민과 반대로 함께 현장을 찾은 훈남 친구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두 사람의 관계와 김창옥의 솔로 탈출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는 싱글맘의 속사정과 20년째 솔로인 아들이 20년 전 이혼한 어머니의 재혼을 바라는 싱글 모자의 이야기도 조명됐다. 뿐만 아니라 김창옥은 솔로 특집답게 "연애하기 좋은 시기를 알려주겠다"며 현명한 연애 기술을 전했다. 현장에서 솔로들의 즉석 소개팅 주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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