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보건소 직영 ‘중랑 쿠킹 스튜디오’ 문 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랑구가 신내동 구청 제2청사(옛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10층에 '건강 담은 부엌, 중랑 쿠킹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이달 문을 열었다.
중랑구의 첫 조리실습 공간으로 보건소가 직접 운영한다.
쿠킹 스튜디오는 건강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요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더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건강에 대한 고민도 나누실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자치소식]
중랑구가 신내동 구청 제2청사(옛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10층에 ‘건강 담은 부엌, 중랑 쿠킹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이달 문을 열었다. 중랑구의 첫 조리실습 공간으로 보건소가 직접 운영한다. 보건소는 구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영양 개선을 위한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이 이뤄지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쿠킹 스튜디오는 138.6㎡(약 42평)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췄다. 조리대, 인덕션, 싱크대, 오븐, 조리도구, 교육공간, 사무실 등이 있다. 13대의 인덕션, 7대의 조리대가 있어 24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다. 공간과 시설 조성에는 국비와 구비 합쳐 예산 2억8천만원이 들었다. 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생활교육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마련했다. 나머지는 추가로 확보한 구비로 충당했다.
쿠킹 스튜디오는 건강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관리 교육과 1인가구 등을 위한 교육이 준비돼 있다. 영유아 건강이유식 조리실습 교육은 12일 오후 2시 열린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초기(단호박 미음)·중기(소고기시금치죽)·후기(토핑 이유식)·완료기(생선살밥전) 메뉴를 한 가지씩 조리한다. 보건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4명 모집이다. 신청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02-2094-0847)으로 하면 된다.
현재 프로그램 운영 대상자는 건강 취약계층이지만 , 구는 향후 대상층을 넓힐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요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더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건강에 대한 고민도 나누실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