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백경현 구리시장 "서울 편입, 총선 결과 떠나 지속 추진"

기존 서울 편입 입장 재차 확인
서울 시내버스 노선 확대 통한 구리시 교통 개선 방안 논의
서울-구리 기후동행카드 도입 의견도 나눠

7일 GTX-B 노선 착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대화 중인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 제공=구리시

[서울경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7일 “구리시민이 염원하는 서울 편입은 총선 결과와 관계 없이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노선 건설사업 착공기념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편입은 구리시가 더 이상 작은 위성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오 시장과 서울 시내버스의 노선 확대를 통한 구리시 교통개선 방안과 서울-구리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착공식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GTX-B가 지나는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