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공연장 철거 작업 중 60대 노동자 추락사

김상연 2024. 3.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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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60대 노동자가 공연장 철거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대 A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무대 조명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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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조감도 [인천시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에서 60대 노동자가 공연장 철거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대 A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무대 조명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현재 총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서구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노동 당국은 해당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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