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 홀로 '사자'에 0.23% 상승…2647.62선 마감[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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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개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 증시는 고용시장 데이터와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한 달러인덱스와 국채수익률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47% 상승하며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하면서 2647선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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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3.6원 내린 1330.9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개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 증시는 고용시장 데이터와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한 달러인덱스와 국채수익률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13p(0.23%) 상승한 2647.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47% 상승하며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하면서 2647선에서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 압력을 높였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070억원, 기관은 42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69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밤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0%, S&P500은 0.51%, 나스닥은 0.58% 각각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오전에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면서도 "2차전지를 제외하고 시총 상위 종목들 전반적으로 상승폭 축소 혹은 하락전환하며 증시 분위기 반전돼 방향성 탐색에 나선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 SK하이닉스(000660) 1.23%, POSCO홀딩스(005490) 0.8%, LG화학(051910) 0.34%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1.94%, 삼성전자(005930) -0.96%, 기아(000270) -0.71%, 현대차(005380) -0.4%, 삼성전자우(005935) -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3p(0.84%) 하락한 863.37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42% 상승하며 장을 열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면서 863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6억 원, 1229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46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0.4%, 에코프로(086520) 0.33% 등은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8.14%, 엔켐(348370) -5.45%, 알테오젠(96170) -5.0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97%, HPSP(403870) -1.9%, 셀트리온제약(068760) -1.24%, 리노공업(058470) -0.97%, HLB(028300) -0.2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330.9원에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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