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우려 어르신 인식표 개선' 이끌어낸 부산 경찰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경찰관이 실종 우려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의 문제점을 발견, 직접 제도 변화를 이끌어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서금지구대 소속 오지연 순경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가 쉽게 훼손된다는 문제점을 발견해 제도 변화에 힘썼다고 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쉽게 훼손 문제점 발견해 건의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경찰관이 실종 우려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의 문제점을 발견, 직접 제도 변화를 이끌어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서금지구대 소속 오지연 순경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가 쉽게 훼손된다는 문제점을 발견해 제도 변화에 힘썼다고 7일 밝혔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실종 노인과 무연고자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고, 치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 순경은 A(80대)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시 A씨 외투에 부착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가 거의 확인 불가한 수준으로 크게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오 순경은 인식표를 부착한 관내 어르신들 12명 대상으로 확인을 거친 결과 인식표가 세탁이나 생활 오염에 매우 취약해 쉽게 훼손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오 순경은 금정구청 치매안심센터(센터) 등 관계 기관에 질의 및 개선 검토 요청을 거쳤고, 결국 개선된 인식표의 시범 운영이 결정됐다.
센터는 이달 중으로 총 300명 분량의 개선 인식표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