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엔비디아 이사 2명, 주식 2400억원어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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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사 두 명이 엔비디아 주식을 1억8000만달러어치 매도했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5일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는 850.03~852.50달러에 엔비디아 주식 20만주를 팔았으며 매도금액은 약 1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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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사 두 명이 엔비디아 주식을 1억8000만달러어치 매도했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5일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는 850.03~852.50달러에 엔비디아 주식 20만주를 팔았으며 매도금액은 약 1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도에도 콕스 이사의 보유주식은 아직 약 370만주다. 콕스 이사는 벤처캐피탈 서터 힐 벤처스의 매니징 디렉터 출신으로 1993년부터 엔비디아 이사를 맡고 있다.
마크 스티븐스 엔비디아 이사도 지난 4일 852.06~855.02달러에 1만2000주를 매도했으며 매도금액은 약 1024만달러다.
두 명의 이사가 현금화한 금액은 약 1억8000만달러(2400억원)다.
AI칩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올들어 79%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AI칩 판매가 상당기간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 때문이다. 지난 6일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3.18% 오른 887달러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2조2200억달러로 늘어났으며 마이크로소프트(2조9900억달러)와 애플(2조6100억달러)에 이어 글로벌 시총 3위다.
지난 2월에도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221억달러의 매출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하자 엔비디아 이사 한 명이 9만9000주를 팔아서 약 8000만달러를 현금화한 적이 있다.
비록 소규모지만 엔비디아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엔비디아 목표가를 7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925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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