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발’ 1조원 팔렸다···봄바람 타고 불붙은 러닝화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업계가 앞다퉈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부터 러닝이 취미인 이들까지 달리기 인구가 최대 1000만명까지 늘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마라톤 대회가 늘어나며 러닝화 시장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포츠 브랜드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성수기를 놓칠 세라 잇달아 러닝화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 성수기 맞아 신제품 봇물
달리기 인구 늘어난 영향도
7일 패션업계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그 중 러닝화 규모가 1조원을 넘겼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부터 러닝이 취미인 이들까지 달리기 인구가 최대 1000만명까지 늘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마라톤 대회가 늘어나며 러닝화 시장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 신제품을 내놓은 브랜드는 푸마다. 푸마는 이달 초 프랜차이즈 러닝화 ‘벨로시티 나이트로 3’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러닝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푸마의 대표 러닝화 ‘벨로시티’는 러닝 입문자와 숙련자 모두로부터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 속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ABC마트코리아도 런닝 카테고리를 특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멀티숍 내 러닝화 판매 비중이 15%로 전년 대비 두 배 신장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ABC마트가 지난해 내놓은 자체 런닝화 브랜드 ‘써코니’의 ‘엔돌핀’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ABC마트는 지난달 29일 써코니 ‘엔돌핀 4’를 새로 선보였다.
공식 출시가 32만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 러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선 품절 상태이며 해외 직구 가격대는 60~70만원대에 형성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러닝화 구매 시 매장에서 직접 신어볼 것을 추천한다. 한 스포츠 브랜드 관계자는 “러닝화는 직접 신어보고 구매해야 한다”면서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뒤꿈치를 힐카운터에 바짝 댔을 때 발가락이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하니 발 사이즈보다 5mm 정도 큰 것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양이 퇴출된 마라도, 쥐떼 기승 - 매일경제
- 이제 하나 밖에 안남았잖아…남미 베네수엘라 ‘발칵’, 무슨일이 - 매일경제
- 5500억 기부 ‘배민 김봉진’ 요즘 뭐하나 보니…‘뉴믹스커피’ 사업나서 - 매일경제
- 튀김 부스러기만 먹였나…돈가스 3kg으로 85명 먹인 어린이집 원장 - 매일경제
-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갑자기 사망한 푸틴 정적 생전 인터뷰 - 매일경제
- 한국 걸그룹 없었으면 어쩔뻔 …유명 패션쇼에 등장한 여성들의 정체 - 매일경제
- “전갈이 은밀한 그곳을 쏘았다”…미 5성급 호텔서 자던 남성 날벼락 - 매일경제
- “내 대출금리, 사과에 달렸다고?”···과일에 발목잡힌 금리인하 ‘무슨 일’ - 매일경제
- “아우디 전시장 볼보에 내줬네”···싸늘한 요즘 수입차 시장, ‘될놈될’은 누구 - 매일경제
- 김정은 국위선양 강조…북한여자축구 패배 처벌 우려 [파리올림픽 예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