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5대 은행장에 '외환시장 구조개선 역할' 당부

이석주 기자 2024. 3.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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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내 5대 은행장과 만나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등 구조 개선은 오는 7월 시행된다.

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을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기관들의 참여 촉진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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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서 시중은행장들과 첫 간담회
"외환시장,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내 5대 은행장과 만나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등 구조 개선은 오는 7월 시행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을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기관들의 참여 촉진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외환시장은 오는 7월부터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된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7월 시행 전에 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회계·전산 등 은행 내부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은행장)들은 우리 자본·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최근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은행장들은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며 “다만 이전에 없었던 시도인 만큼 정부의 일관된 추진의지 및 시장 참여자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알렸다.

이에 최 부총리는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당국이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제도 추진 과정에서 은행들이 애로를 겪는 경우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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