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이천시장애인연합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소통의 날을 맞아 이천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전태선)와 장애인들의 복지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소통의 날 행사에는 김하식 의장과 시의원, 관내 장애인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애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의 애로사항 및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장애인 지회측은 공설운동장 회차 시간 연장, 사무실 입구 입주단체 현황 간판 제작, 장애인 공용휴게실 설치, 주간보호시설 확충, 이천시장애인합창단의 차량이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의회는 장애인 지회측의 의견에 대해 지회의 사무실 공간 협소와 여러 시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적극 논의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 측은 “우리 지회 회원들이 상담을 위해 협회로 방문하지만 독립된 상담실의 부재로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면서 “또한 농아인들은 정보에 약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의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어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을 위한 방송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하식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심포니사회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천시의회는 누구나 행복한 이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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