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올해 첫 추경예산 66억원 확보…"사업 추진에 탄력"

서울 중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 66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전날인 6일 제284회 임시회에서 중구가 제출한 예산안 73억 원 중 7억 원을 삭감해 심의·의결했다. 66억 원 중 일반회계는 55억 원, 특별회계는 11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반입 수수료 15억 원 △공영주차장 운영 및 노후시설 보수·보강 11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2억 원 △시설관리공단 운영 9억5000만 원 △문화재단 운영 4억2000만 원 △중구·중림 종합복지센터 운영 1억3000만 원 △봉제업체 지원 지원을 위한 의류패션지원센터 운영비 2억5000만 원 등이다.

또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위한 브랜드 강화 1000만 원 △청소 및 일자리 사업인 클린코디 인건비 3억9000만 원 △주민 맞춤형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개발비 5000만 원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 비용 3000만 원 △영상제작지원센터 운영 1억8000만 원, 영상콘텐츠 제작비 8600만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지난달 1일 운영이 중단됐던 의류패션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들여 준비했던 2024년의 사업이 부족했던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모든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주민의 삶에 골고루 혜택을 주도록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