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식약처…이번엔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쁘며,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스템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의 주요 수입국인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가 강화돼 우리나라 소비자도 보다 안전한 베트남산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기여…베트남 식품안전 강화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역량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에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 최종 완료돼 이달부터 시스템이 전면 개통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식품청(VFA)과 성과보고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식품청은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이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주베트남대사관(최영삼 대사)과 협력해 추진해 온 베트남 ODA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시스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의 사업 책임자인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을 비롯해 베트남의 현지 기자와 식품안전관리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경과 등 발표(현지 사업자) ▲베트남 식품청에서 식약처에 감사패 전달 ▲시스템 개통 기념식으로 치러졌다.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은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집약된 식약처의 식품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하여 구축했으며 ▲행정용 정보시스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정용 정보시스템의 ‘식중독 발생 온라인 보고(전국 실시간 현황관리)’ 기능으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베트남 현지의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져 식품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안전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 식약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시스템 개통이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양 국가 간 신뢰도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쁘며,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스템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의 주요 수입국인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가 강화돼 우리나라 소비자도 보다 안전한 베트남산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전수 받고 싶어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 신탁기금 수혜국 중 나이지리아, 말라위,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등 5개국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같은 해 8월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