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송 플랫폼 '스푼' DJ, 작년 최고 11억원 벌었다

김송이 기자 2024. 3.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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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의 인기 DJ가 지난 한 해 벌어 들인 수익이 최고 약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푼 DJ 1명이 작년에 거둔 최고 수익금은 약 11억원에 달했다.

또 스푼 상위 10%인 DJ들에 대한 작년 후원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전년(2022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스푼 통계에 따르면 방송을 시작한 후 첫 스푼(후원)을 받는 DJ를 조사·분석했더니 수익화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2∼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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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의 인기 DJ가 지난 한 해 벌어 들인 수익이 최고 약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스푼라디오에 따르면 지난해 스푼 DJ 가운데 수익금 상위 10명이 거둔 금액은 총 70억원이다. 이는 플랫폼에서 유료 후원을 위한 재화인 스푼을 1스푼당 150원으로 계산한 수치다.

특히 스푼 DJ 1명이 작년에 거둔 최고 수익금은 약 11억원에 달했다. 또 스푼 상위 10%인 DJ들에 대한 작년 후원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전년(2022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스푼은 크리에이터인 DJ와 청취자 팬들이 오디오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방송하고 여러 팬의 후원으로 즉각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크리에이터 기반의 수익 창출 플랫폼은 수천·수만의 구독자와 유효 시청 시간, 조회수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푼은 소수의 팬 후원으로도 DJ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스푼 통계에 따르면 방송을 시작한 후 첫 스푼(후원)을 받는 DJ를 조사·분석했더니 수익화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2∼3일이었다. 스푼 DJ의 30%는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이내 수익을 냈다.

김형건 스푼라디오 비즈니스그룹장은 “스푼은 오디오 기반이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작다”면서 “소수의 청취자 및 열성 팬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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