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누비는 '욱일기 인력거'…시에 항의했지만 "관할 아냐"
김천 기자 2024. 3. 7. 15:46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및 주변 관광지에 욱일기로 치장된 인력거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과 관련해 뉴욕시에 항의했지만 "우리 관할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뉴욕시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며 "뉴욕시는 '면밀히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당국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는 '욱일기 인력거로 인해 무례함을 느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행위는 관할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서 교수는 SNS를 통해 뉴욕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 욱일기가 달린 인력거가 활보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붉은색으로 치장된 인력거 뒤에는 욱일기가 걸려 있고, 이 인력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7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뉴욕시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며 "뉴욕시는 '면밀히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당국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는 '욱일기 인력거로 인해 무례함을 느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행위는 관할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서 교수는 SNS를 통해 뉴욕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 욱일기가 달린 인력거가 활보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붉은색으로 치장된 인력거 뒤에는 욱일기가 걸려 있고, 이 인력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 인력거의 영업을 정지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욱일기만 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런 답변을 받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에 관한 역사적 설명도 충분히 했지만 뉴욕시는 관할이 아니라 하고 센트럴파크 측은 아예 답변도 없는 상황"이라며 "뉴욕 경찰 측에 협조를 구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에 관한 역사적 설명도 충분히 했지만 뉴욕시는 관할이 아니라 하고 센트럴파크 측은 아예 답변도 없는 상황"이라며 "뉴욕 경찰 측에 협조를 구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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