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빠니보틀 "시즌2 안했으면 큰일날뻔…책임 없는 쾌락 느껴" [N현장]

EN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구마불 세계여행2' 빠니보틀이 시즌2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빠니보틀은 "저는 그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작가님한테 안 한다고 했다"며 "왜냐하면 제가 빠지고 다른 더 강력한 새 멤버가 들어와야 시즌2가 잘될 것 같아서 빠지는 게 맞다 했다, 그 얘기만 일주일 넘게 했는데 제가 나오는 게 제일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이어 "안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시즌1 때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남의 돈으로 이렇게 재밌는 거 해도 되나 했다, 이번 시즌은 책임 없는 쾌락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