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 밸류업 자문단' 구성... 학계·투자자·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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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출범했다.
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 3인과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등 총 12인으로 꾸려졌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준비 단계인 상반기 중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과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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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가이드라인 확정 당겨보자"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출범했다.
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 3인과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등 총 12인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맡는다. 이날 회의에는 307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금융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슈카(전석재)도 특별 참석했다.
학계에선 위원장과 채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업·유관기관에는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참여한다. 국민연금공단과 삼성자산운용, JP모건, 한국ESG기준원은 투자자 자격으로 자문단에 포함됐다.
자문단 정기 회의는 매월 1, 2차례 개최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준비 단계인 상반기 중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과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하반기부터는 공시를 모니터링하며 밸류업 우수 사례를 발굴·검토한다. 우수 기업 선정 기준 마련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과정에서도 각 업계를 대표해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며 “자문단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 속도를 높여 당초 상반기로 계획한 최종안 확정을 더 앞당겨보자”고 독려했다. 거래소는 기업 이해도 제고와 의견 수렴을 위해 상장기업 대상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안은 오는 5월 열리는 2차 공동 세미나에서 공개된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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